책정보
- 도서명 : 자존감 수업 (하루에 하나 나를 사랑하게 되는 자존감 회복 훈련)
- 저자 : 윤홍균
- 발행 : 2016.09.01.
- 구매 가격 : 15,300원
도서 리뷰
꽤 오랫동안 사람들이 많이 찾는 베스트셀러임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친구의 추천으로 드디어 읽게 되었다.
책 제목부터 느껴지듯이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을 위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여러 이유로 자존감이 낮아진 사람들에게 어떻게 행동하면 되는지 방향성을 잡아주는 책으로 상담하듯이 이야기를 풀어가기 때문에 술술 읽혀서 읽기 어렵지는 않았다.
현대 사회에서는 예전과 비교하면 살기 좋아졌음에는 분명하지만 그와 대비하여 건강한 생각과 마음을 유지하기에는 점점 어려워졌고, 다양한 이유로 마음이 아픈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그러니 경쟁사회인만큼 물론 공부하고 발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기적으로 스스로에 마음은 건강한지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 나온 내용들 중에 기억에 남는 내용들이라면 열등감이나 무력감 등 부정적으로 느껴지는 감정도 성장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듯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마냥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과 낮은 자존감을 위해선 나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해야 한다는 점, 마지막으로 낮은 자존감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지금 당장 행동하고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있었다.
이 책은 한번만 읽고 끝내기보다는 내 마음상태도 한번씩 돌아볼 겸 종종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서노트
# 자신감, 자만심, 자존심의 차이(20p)
- 자신감 : 나의 능력과 과업의 난이도를 상대적으로 비교한 개념
- 자만심 : 나의 능력을 지나치게 높게 평가하거나, 과업들의 난이도를 지나치게 낮게 잡을 때 생기는 마음
- 자존심 : 자존감과 연관된 감정. 자존감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가'에 관한 개념이라면, 이에 수반되는 감정이 자존심
# "나를 사랑하지 않고는 누구도 사랑할 수 없다" ...(중략)... 아무리 내게 중요한 사람이라 해도 그 사람 때문에 나 자신을 사랑하길 포기해서는 안 된다. (45p)
# 싸움에서 이겼다고 해도 문제다. 제압한 상대가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뛰어난 언변과 논리로 남편을 제압한 부인은 '남편은 나보다 논리적이지 않아'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이긴 기쁨은 잠시뿐, 논리적이지 않은 남편과 사는 자신에게는 만족할 수 없는 법이다. (63p)
# 어떤 문제를 아무리 고민해봐야 정답은 없으며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어떤(what) 결정을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결정한 후에 어떻게(how)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결정을 잘하는 사람들은 결정하기까지 에너지를 많이 낭비하지 않는다. (123p)
# 결정 잘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능력은 '자신의 결정에 만족하는 힘'이다. (123p)
# 실천이 없는 이론은 지식에 불과하다. ...(중략)... 자존감도 그렇다. "내가 헬스 책 엄청 읽었는데 살이 안 빠져!"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138p)
# 모든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려고 하거나 모든 사람의 인정을 받으려는 욕구는 빨리 포기하는 게 낫다. 나랑 맞는 사람들을 주변에 두고, 안 맞는 사람에게는 집중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176p)
# 심리학이 물리학이라면 감정은 전기다.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하지만 적절히 다루지 않으면 감전될 위험도 있다.(188p)
# 감정이 자신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감정은 내가 아니라 내가 사용할 에너지일 뿐이다. (228p)
# 2주 이상 무기력이 지속된다면 일단 내과에 가서 검진부터 받아봐야 한다. 무기력은 마냥 견뎌서도 안 되고 함부로 비난해서도 안 된다. (240p)
# 일단 무작정 움직일 것.
'행동하지 않는 것은 주로 자존감 낮은 사람들의 전형적인 레퍼토리다.' - 크리스토프 앙드레 (248p)
#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남의 일을 남의 일로 남겨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남이 한 얘기나 행동을 곱씹고, 내가 피해봤다고 생각하면서 행복하기란 불가능하다.(280p)
# 좋지 않은 습관을 버리기 위한 4가지 과정. "받아들이기 - 원하기 - 척하기 - 지속하기" (284p)
# 이론과 실제를 따로 생각해서 이론은 열심히 공부해도 실천하지 않는다. 배운 대로 하지 않으니 실패할 수밖에 없는데, 이들은 오히려 이론을 탓한다. 이론을 완벽하게 배웠는데 성공하지 못했다면서 말이다. (304p)
# 아무리 작은 변화라 하더라도 변화에 익숙해지기까지는 2개월 이상 걸린다. 그사이에 고질적인 습과이 재발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사람 마음에도 관성의 법칙이 있다. (305p)
# 앞으로 자신에게 해줘야 할 것이 바로 우리가 바라는 사랑이다. (334p)
# 완벽한 선택이란 없다. 세상엔 여러 갈림길이 있다. 하루에도 몇 차례 그 앞에 선다. A, B, C 중에서 어떤 것을 골라야 좋은 선택이 될지 고민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그들 간의 가치는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말하자면 점심 메뉴 고르는 것과 비슷하다. (347p)
# 자존감은 집 같은 것이다. 아무리 현실이 고되고 힘들어도 집이 안락하면 잘 견딜 수 있다. 마음을 공격하는 수많은 비난과 비교, 열악한 외부 상황은 일종의 악천후다. 자존감이 견고해야 안전하게 피할 수 있고, 몸과 마음을 추스를 수 있다. (363p)
단어노트
# 소산 ( 所産 ) : 생겨나는 바. `소산물'의 준말
# 승화 ( 심리학 관련 ) : 정신 분석에서, 사회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충동·욕구를 예술 활동·종교 활동 등 사회적·정신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치환하여 충족시키는 일. 자아의 방위 기제(防衛機制)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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